오타니 쇼헤이, 3점 홈런에 애런 저지 경악 "토미 존 수술에서 재활 중인데... 믿을 수 없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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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 시간 17일), MLB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 리그가 내셔널 리그를 5-3으로 이겼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는 내셔널 리그의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2021년에는 오타니가 첫 MVP를 수상했고, 다음 해인 2022년에는 저지가 리그 신기록인 61홈런을 기록하며 오타니의 2년 연속 MVP를 막았다.
올 시즌에도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은 저지가 34개로 가장 많고, 오타니가 29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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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 시간 17일), MLB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 리그가 내셔널 리그를 5-3으로 이겼다. (알링턴)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는 내셔널 리그의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4년 연속 4번째 출전에서 올스타전에서 자신의 첫 홈런을 기록했다. 2타수 1안타, 3타점으로 1개의 볼넷과 삼진이 있었다.
그 직전, 미국 중계방송국 FOX스포츠는 수비 중이던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32)에게 마이크를 잡고 경기 중 인터뷰를 감행했다. 조 데이비스 아나운서가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말 믿을 수 없는 선수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평했다.
둘은 지난 시즌까지, 아메리칸 리그의 라이벌로서 치열하게 경쟁해왔다. 2021년에는 오타니가 첫 MVP를 수상했고, 다음 해인 2022년에는 저지가 리그 신기록인 61홈런을 기록하며 오타니의 2년 연속 MVP를 막았다. 그 해 MVP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오타니는 저지에 대해 "그가 또 쳤구나 하고 즐겼다."며, 역시 라이벌의 동향을 항상 체크하고 있음을 밝혔다.
올 시즌에도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은 저지가 34개로 가장 많고, 오타니가 29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사진 = UPI, USA투데이,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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