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늘부터 예술인 기회소득 첫 지급 시작…“예술인 창작 활동 보장”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올해 분 지급이 시작된다.
경기도는 27개 시군 일반예술활동증명자 총 1718명에게 예술인 기회소득 1차분(1인당 75만원)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8월까지 1차 지급을 완료하고 10월 중 2차 지급이 추진된다.
이번에 1차분 기회소득을 지급받는 예술인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한 8403명 중 선별 작업이 끝난 일부다. 도는 선별작업을 계속해 8월 중순까지 총 3차례에서 걸쳐 기회소득 지급대상 예술인을 추가로 선정한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 150만 원을 지원하는 민선8기 김동연 대표 브랜드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27개 시군 7252명의 예술인을 지원했다. 조건만 맞는다면 매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올해는 신진예술활동증명자 대상 예술인 기회소득도 처음 지급된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시행하는 예술활동준비금 지원 대상자가 8월 말 이후 선정될 예정이다.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은 중복 여부 확인을 거쳐 10월 중 일시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예술인 기회소득은 7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접수받는다”라며 “앞으로 남은 신청 기간에 더 많은 예술인들이 신청해 도내 예술 활동이 활성화되고, 일상 속 어디에서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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