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잠기고 뱃길 끊겨…인천 강풍·호우 피해 잇따라
송인호 기자 2024. 7. 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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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기상 악화로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인천∼연평도와 인천∼백령도 등 10개 항로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인천시는 비 피해에 대비해 계양구 토끼굴 등 도로 2곳과 갈산·굴포천 등 하천 13곳의 접근을 통제했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호우경보는 해제됐지만 초기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필요시 비상근무 체계를 신속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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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잠긴 인천 계양구 효성동 도로
인천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 오늘(17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인천에서는 강풍·호우 피해 신고 41건이 접수됐습니다.
오전 9시 10분쯤에는 계양구 갈현동 상가에서 침수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3톤가량의 배수 지원에 나섰습니다.
강화군 불은면과 서구 마전동 도로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졌고 서구 연희지하차도 일부 구간이 빗물에 잠겼습니다.
서해 기상 악화로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인천∼연평도와 인천∼백령도 등 10개 항로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인천시는 비 피해에 대비해 계양구 토끼굴 등 도로 2곳과 갈산·굴포천 등 하천 13곳의 접근을 통제했습니다.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우량은 서구 경서동 50.5㎜, 강화군 교동도 38.5㎜, 서구 금곡동 37.5㎜, 중구 영종도 34.5㎜ 등입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호우경보는 해제됐지만 초기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필요시 비상근무 체계를 신속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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