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4천만원 이상 벌었으면”...직장인 남녀가 원하는 배우자 연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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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이 결혼할 의사가 있으며, 이들 중 절반 가량은 배우자의 연봉으로 4000만원에서 5000만원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직장인의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한 HR 트렌드 리포트 특별편을 공개했다.
한편, 결혼 의사가 있는 직장인들이 결혼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최소 결혼 자금(2인 기준, 주거 비용 포함)은 1억원~2억원대가 49.4%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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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직장인의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한 HR 트렌드 리포트 특별편을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 8일부터 17일까지 미혼인 원티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응답자는 600여 명이었다. 응답자의 약 92%는 20대와 30대로 구성됐고, 만 30~34세가 37.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배우자의 최소 연봉 수준을 조사했을 때 응답자의 약 절반은 4000만원~5000만원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4000만원이라 답한 응답자는 24.5%, 5000만원이라 답한 응답자는 22.1%였으며, ‘상관 없음’을 택한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응답자 10명 중 7명(70.2%)은 결혼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남성(71.4%)이 여성(69.1%)보다 결혼 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4.1%, 의사가 없다는 답변은 5.7%에 그쳤다.
결혼 의사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7.8%)이 남성(3.3%)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한편, 결혼 의사가 있는 직장인들이 결혼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최소 결혼 자금(2인 기준, 주거 비용 포함)은 1억원~2억원대가 49.4%로 가장 많았다. 3억원~4억원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4.3%, 1억원 미만 14.5%, 5억원~6억원대 7.1%, 9억원 이상 3.0%, 7억원~8억원대 1.7%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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