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외계층 먹거리 돌봄 지원 ‘촌데레 밥상’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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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HCN,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소외 계층 먹거리 돌봄 지원을 위한 '촌데레 밥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원흥재 HCN 대표이사, 손희수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대상자 발굴을, HCN은 사업 기획과 예산 지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농산물 꾸러미 배송과 운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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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채소 등 지역 농산물 꾸러미 지원…지역 농가-소외 계층과 상생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HCN,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소외 계층 먹거리 돌봄 지원을 위한 ‘촌데레 밥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원흥재 HCN 대표이사, 손희수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HCN의 사회공헌 활동인 ‘촌데레 밥상’은 겉으론 쌀쌀맞아 보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사람을 일컫는 말인 ‘츤데레’와 마을을 뜻하는 촌(村)을 합성한 것으로 ‘다소 투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밥상’을 뜻한다.
이번 협약으로 흥해읍 지진 피해 농가와 사회적 협동조합인 마을누리에서 생산된 제철 채소, 과일, 청계, 가공품 등을 구매해 농산물 꾸러미를 제작, 7월부터 매월 2회(격주) 포항시에서 발굴·추천한 30가구에 배송한다.
포항시는 대상자 발굴을, HCN은 사업 기획과 예산 지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농산물 꾸러미 배송과 운영을 맡는다.
이번 사업으로 소외 계층 지원은 물론 지역 농업인과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CN 원흥재 대표이사는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활동을 고민한 끝에 촌데레 밥상을 시작되게 됐다”며 “촌데레 밥상이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흥해 피해 지진 농가, 소외 계층, 포장을 담당하는 장애인 등 모두에게 선한 영향력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해 시민이 가까이에서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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