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버 동원 수산물 싹쓸이' 포항서 6명 검거

안병철 기자 2024. 7. 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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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영일만항에서 수산물을 불법 포획한 일당들이 해경에 붙잡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수산물을 불법 포획해 판매·유통한 일당 6명을 검거해 1명은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포항시 흥해읍 영일만항 부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버 3명을 동원해 성게, 뿔소라, 멍게 등을 무분별하게 포획하고 포획한 수산물을 소형 선박과 차량을 이용해 운반한 뒤 작업장에서 손질한 후 시중에 판매·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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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 포획 유통, 1명은 구속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서 수산물을 불법 포획한 일당들이 해경에 붙잡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수산물을 불법 포획해 판매·유통한 일당 6명을 검거해 1명은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포항시 흥해읍 영일만항 부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버 3명을 동원해 성게, 뿔소라, 멍게 등을 무분별하게 포획하고 포획한 수산물을 소형 선박과 차량을 이용해 운반한 뒤 작업장에서 손질한 후 시중에 판매·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간 이들이 불법으로 포획한 수산물은 최소 3t 이상, 시가 42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마구잡이로 수산 동식물을 남획하게 되면 어족자원의 고갈을 초래하고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이므로 엄중하게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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