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대구시의원, 신천 프로포즈 존 활용 집중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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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대구시의원(수성구5)은 17일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신천 수상공원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계획을 수립 중인 '프로포즈 존'에 대한 제언을 했다.
김태우 의원은 이날 시에서 발표했던 신천 수상공원 조성계획 중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특색 있는 프로포즈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 선남선녀들이 선호하는 프로포즈 명소로 만들겠다'는 것을 집중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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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김태우 대구시의원(수성구5)은 17일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신천 수상공원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계획을 수립 중인 ‘프로포즈 존’에 대한 제언을 했다.
김태우 의원은 이날 시에서 발표했던 신천 수상공원 조성계획 중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특색 있는 프로포즈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 선남선녀들이 선호하는 프로포즈 명소로 만들겠다'는 것을 집중 겨냥했다.
김 의원은 명소는 인위적으로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역사와 전통이 유기적으로 복합돼 대중에게 그 공간적 가치를 자연스레 인정받아 형성되는 개념이기에, ”신천 수상공원 조성계획은 찬성하지만, 계획에 포함된 ‘프로포즈 존’에 대해서는 몇 가지 우려가 있다“며 5분자유발언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현재 대구에는 다양한 프로포즈 존이 있지만, 활용도가 극히 미미하다는 문제를 언급하며, ”요즘 세대의 프로포즈는 예상치 못한 장소, 남들이 하지 않는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서프라이즈로 진행하는 추세“라면서 ”형식적으로 구축된 프로포즈 장소에서 프로포즈하는 MZ세대들은 없을 것“이라며 시에서 발표한 신천 수상공원 조성계획이 시대적 흐름에 벗어났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혼은 단순히 사랑이라는 감정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요건도 충분히 고려돼야 하고, 청년들이 결혼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화려한 프로포즈 장소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취업난, 주거난, 생활고 등의 탓“이라며 ”대구가 청년들이 결혼해 아이를 낳아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결혼과 출산을 위한 획기적인 지원과 인센티브 제공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에 예산과 행정력을 투입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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