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재건축 정비사업 탄력...하안주공 등 정밀안전진단 통과

경기=이민호 기자 2024. 7. 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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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는 하안주공1~12단지, 철산우성A 등 13개 단지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판정에 따라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조건부 재건축'으로 판정되는 경우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시는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재건축사업을 위한 정비계획이 신속히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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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재건축 지역./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는 하안주공1~12단지, 철산우성A 등 13개 단지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판정에 따라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밀안전진단이 재건축 사업 추진에서 중요한 첫 번째 관문이기 때문이다. '조건부 재건축'으로 판정되는 경우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하안주공1~12단지, 철산우성A는 1990년대에 건축돼 30년이 경과한 노후 아파트 단지다. 수도관 등 설비 노후, 주차대수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신속한 주거환경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특히 이번 정밀안전진단은 용역비 마련에 어려움과 갈등을 겪는 주민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시가 자체 확보한 시비에 도비를 추가 확보해 진행했다. 그간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비는 주민 부담으로 이뤄졌다.

또한 철산·하안택지지구 내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완료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수립돼 기반시설 등이 연계되지 않고 정비계획 수립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시는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재건축사업을 위한 정비계획이 신속히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이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하면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시작으로 하안동 노후 택지에 대해서도 신도심과 어울릴 수 있는 균형 있는 개발을 통해 질 높은 정주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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