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조직개편 주도한 '기획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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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17일 24대 경찰청장 후보자로 임명 제청됐다.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경찰청장 후보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반 년 만에 두 계급 특진하며 주목 받았다.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해 경찰청 차장직을 맡다 지난 1월 서울경찰청장으로 전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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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17일 24대 경찰청장 후보자로 임명 제청됐다.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경찰청장 후보자다.
조 청장은 지난해 경찰 조직 개편을 주도한 '기획통'으로 꼽힌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반 년 만에 두 계급 특진하며 주목 받았다.
1968년생 경북 청송 출생인 조 청장은 경찰대 행정학과를 6기로 졸업한 뒤 고려대 법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과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기획조정담당관, 경찰대 학생지도부장, 경기도남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 대구 성서경찰서장, 대구경찰청 제1부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등을 지냈다.
2022년 3~5월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았다.
파견 직후인 같은 해 6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으로 보임했다.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해 경찰청 차장직을 맡다 지난 1월 서울경찰청장으로 전보됐다.
경찰청 차장 시절인 지난해 9월 경력 2900여명을 치안 현장으로 보내는 대규모 조직 개편을 주도했다. 신림역·서현역 흉기난동 등 잇단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
조 청장이 경찰청장에 임명되면 민갑룡, 김창룡, 윤희근 경찰청장에 이어 네 차례 연속 경찰대 출신이 치안총수를 맡게 된다. 현직인 윤 청장은 오는 8월 임기 2년을 채우고 퇴임한다.
▲경북 청송 1968년 ▲대구 대건고 ▲경찰대 행정학과(6기)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경찰대 학생지도부장 ▲경기도남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장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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