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돌연 '9월 장가' 가능한? "여친=결혼 전제로 만나"→소속사 "사생활 확인 어려워"[종합]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9월 결혼설' 가짜뉴스를 극복하고 진짜 조만간 결혼하는 걸까.

17일 김종민이 결혼을 전제로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김종민의 결혼설이 돌았다. 이와 관련 김종민 소속사 측은 스타뉴스에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며 말을 아꼈다.

김종민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나 오늘 라베했어'에 출연해 연애 중임을 언급해 결혼설을 키운 것. 이날 김종민은 멘탈을 지키는 방법으로 "다른 데 신경 안 쓰고 나한테만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어떤 말을 해도 멘탈이 안 흔들리냐. 그러면 시원하게 여자친구 이야기 좀 해달라"고 농담을 건넸다.

특히 전현무는 "(김) 종민이랑 같이 아는 형 김 모 씨가 있는데 그분한테 들었다"며 "(김종민 여자친구의) 이름, 얼굴, 나이, 직업까지 이야기해서 나는 다 알고 있다. 우리 프로그램을 위해서 오픈해달라"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김종민은 당황한 눈빛을 보이며 "입 싼 형이 있다"라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고, 전현무는 "얼마나 된 거야? 내가 볼 때는 결혼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는 거 같다. 종민이가 원래 다른 프로그램 했을 때도 결혼 생각이 없었다"라며 궁금해했다.

김종민에게 질문이 쏟아지자 결국 김종민은 "인정합니다. 그만하시죠"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지금까지 한 말이 거짓말이었다며 김종민이 덫에 걸렸다고 했다.

라운딩 중 게임에서 승리한 권은비는 김종민에게 "현 여자 친구와 결혼할 의향이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종민은 "난 무조건 사랑은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라며 웃었고, MC들은 "여자친구분이 감동받겠다"라며 부러워했다.

김종민은 올해 초부터 결혼설에 휩싸이며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월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9월 결혼설'이 나왔는데, 문세윤은 자신이 걸었던 대상 공약인 김종민 결혼에 대해 얘기했다. 김종민은 "내 공약을 왜 네가 해"라고 어이없어 했고, 문세윤은 갑자기 "9월 말이다. 9월 말에 간다"고 마음대로 얘기했다. 이에 김종민은 시청자들을 향해 "언제 갈까요? 여러분이 정해주시면 그때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수습했다.

3월엔 점 빼기 시술을 하고 나타난 김종민이 "3일이면 될 줄 알았다. 환 공포증 있는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 말고 다른 분들 좀 봐주세요"라며 "잘생겨지기 위해서 했다"라고 했다. 이에 연정훈은 외모 관리를 한 이유가 "9월을 위해서냐"라고 물어 또 김종민의 9월 결혼설에 불을 지폈다.

김종민은 "내가 9월 30일에 결혼한다고 가짜 뉴스가 났더라. 심지어 월요일이다"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이에 딘딘은 "본인 결혼을 유튜브로 안 거냐. 이왕 이렇게 된 김에 9월 30일로 날 잡아라"라고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