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에 사람 떠 있다"…치매 앓던 80대 노인 숨진 채 발견
김동현 2024. 7. 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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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의 한 하수처리장에서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충북 제천시 천남동 제천시 환경 관리사업소에서 80대 노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배회하다 미끄러져 4m 깊이 하수처리장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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