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우승 견인' 윌리엄스, 바르샤 이적 열망...여름 합류 우선순위→개인 조건 합의 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틀레틱 클루브의 떠오르는 공격수 니코 윌리엄스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윌리엄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입단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그는 이적을 원한다. 개인적인 조건에 대한 합의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다. 이냐키 윌리엄스의 동생으로 유명하다. 주 포지션은 윙어다. 윌리엄스는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장점이다. 순간적인 가속도 빠르고 양발을 잘 사용한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윌리엄스는 2012년에 CA 오사수나 유스팀에 입단했다. 1년 뒤 아틀레틱 클루브 유스팀에 합류했다. 윌리엄스는 클루브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2020년 5월 B팀에 콜업됐고, 1군 데뷔전까지 치르는 데 성공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윌리엄스는 클루브와 1군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프로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 시즌 윌리엄스는 라리가 36경기 6골 4도움을 올렸다.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올 시즌에도 윌리엄스는 클루브의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리그 31경기 5골 11도움으로 도움 단독 2위에 올랐다. 클루브는 윌리엄스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윌리엄스의 바이아웃은 5800만 유로(약 862억원)다.
윌리엄스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뽑아냈고, 우승을 견인했다. 윌리엄스는 결승전 MOT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고, 유로 토너먼트 팀에 포함됐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윌리엄스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타깃으로 윌리엄스를 낙점했다. 윌리엄스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은 시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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