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호 딴 합천 일해공원 명칭 바뀌나…공론화 추진위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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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이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호를 딴 '일해(日海)공원' 명칭 논란과 관련 '주민 공론화 추진위원회' 위원 모집을 17일부터 시작했다.
합천군은 일해공원 명칭 존치 찬성파와 반대파, 중립 세 입장 별로 10∼15명씩 오는 31일까지 위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그러다 지난해 6월 합천군 지명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번 명칭 공론화 절차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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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합천군이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호를 딴 '일해(日海)공원' 명칭 논란과 관련 '주민 공론화 추진위원회' 위원 모집을 17일부터 시작했다.
합천군은 일해공원 명칭 존치 찬성파와 반대파, 중립 세 입장 별로 10∼15명씩 오는 31일까지 위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찬성과 반대파는 합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중립 입장은 주소와 관계 없이 등록기준지가 합천군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공론화 추진위원회는 오는 8∼9월 심층 논의, 공론화 관련 의견 제안, 토론 등 활동을 하면서 일해공원 명칭에 대한 주민 공론화를 돕는다.
접수를 원하는 사람은 합천군 홈페이지(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자격 증빙서류와 함께 군청 기획예산담당관 기획 담당으로 이메일이나 전자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2004년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한 일해공원은 2007년 합천군이 고향인 전 전 대통령 호를 따 이름이 바뀌어 지금까지 이어진다.
명칭 변경 당시부터 지금까지 사회 각계에서 찬반 주장이 대립하며 격론이 벌어졌다.
그러다 지난해 6월 합천군 지명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번 명칭 공론화 절차가 시작됐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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