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신혼집 공개했는데…“광고 뿐이라 노잼” 질타 쏟아졌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코미디언 조세호가 자신의 신혼집을 공개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조세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자친구 선물 사러 가요 저랑 같이 준비하실래요?? Get Ready With 세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조세호는 “사실 지난번에 집을 공개했는데, 아주 일부분만 공개를 했다고 약간의 질타를 받았다. 저희 입장에서는 그 브랜드 콘텐츠와 관련된 걸 찍어야 하니까”라며 “오늘은 조금 용기를 내서 저희 집을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고 했다.
앞서 조세호는 한 차례 자신의 신혼집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거실의 일부만 공개한 바 있다. 영상 속 조세호는 이날 “이제 얼추 정리가 다 됐다”며 침실로 안내했다.
침실 곳곳의 가구와 지금까지 받은 트로피가 놓인 수납공간을 소개한 조세호는 곧장 옷방으로 향했다. 그의 옷방에는 갖가지 옷들이 질서정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옷방에 대해 “여자친구의 아이디어로 (꾸몄다)”고 소개하며 옷장에서 하나의 자켓을 꺼냈다. 또, 스탠드 옷걸이에 걸려있던 티셔츠를 집어들어 “보통 전 날에 내일 입을 옷을 여기에 걸어둔다. 나갈 때 다려야 하니까. 오늘은 뉴욕에서도 입었던 반팔티를 (걸어뒀다)”며 직접 옷을 다림질했다. 곧이어 수납공간에 놓인 가방도 함께 소개됐다.
다만 누리꾼들은 이러한 조세호의 행동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가 집어든 대부분의 물건이 모두 같은 브랜드 제품이었기 때문.
이어진 영상에서는 집 소개보다 조세호가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입고 외출 준비를 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총 15분 가량의 영상 중 5분 가량은 직접 브랜드 매장에 방문해 옷을 구매하는 조세호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옷장이라고 했는데 너무 PPL이다” “옷방 공개라고 해서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그냥 광고. 이럼 클릭 안 하게 된다” “죄다 광고 뿐이라 재미도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의 영상 초반에는 ‘유료 광고 포함’이라는 배너가 뜬다. 집을 소개하며 광고를 하는 행위가 유튜브 정책에 위반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과한 제품 소개로 인해 ‘집 공개’라는 콘텐츠의 취지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세호는 오는 10월 20일 9살 연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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