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젊은 연구자 만난 윤 우주청장 "R&D 혁신에 항우연 중요"

정종오 2024. 7. 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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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1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해 젊은 연구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연구 인프라를 점검했다.

윤 청장은 1999년 12월 다목적 실용위성 1호 발사를 시작으로 2023년 5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까지 우리나라가 빠른 속도로 우주항공 선진국을 추격해 올 수 있던 것은 항우연 연구자들의 땀과 열정,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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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관련 간담회 열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1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해 젊은 연구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연구 인프라를 점검했다.

윤 청장의 이번 연구현장 방문은 지난 7월 2일 개최한 항우연 주요 간부들과의 간담회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우주청 출범 이후 처음으로 소관연구기관을 방문해 젊은 연구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윤 청장은 현장의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 퀀텀점프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젊은 연구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사진=뉴시스]

윤 청장은 1999년 12월 다목적 실용위성 1호 발사를 시작으로 2023년 5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까지 우리나라가 빠른 속도로 우주항공 선진국을 추격해 올 수 있던 것은 항우연 연구자들의 땀과 열정,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우주항공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 전략적인 기술확보와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한 항우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지난 1월 여타 다른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들과 마찬가지로 항우연 또한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되고 우주청 출범으로 항우연과 천문연이 소관 연구기관이 된 만큼, 우주청은 연구현장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보다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윤영빈 우주청장이 17일 항우연에서 젊은 연구자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우주청]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자들의 창의성과 도전성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 발굴하고 혁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관련 제도를 연내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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