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남성도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전국 최초

이창우 기자 2024. 7. 17.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영광군이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남성까지 확대해 추진한다.

17일 영광군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를 '1997년 1월1일~2005년 12월31일' 출생한 18∼26세 남녀 군민으로 범위를 넓혔다.

영광군보건소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비용 부담이 큰 만큼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는 시기의 대상자들은 빠짐없이 접종에 참여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녀 함께 접종했을 때 여성 예방효과 커져
[시카고=AP/뉴시스] 한 의사가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남성까지 확대해 추진한다.

17일 영광군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를 '1997년 1월1일~2005년 12월31일' 출생한 18∼26세 남녀 군민으로 범위를 넓혔다.

과거 접종 이력이 없는 군민에게만 총 3회 무료 접종한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여자에게만 해당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남녀가 함께 접종했을 때 여성에 대한 예방효과가 커진다.

또 남성에게도 이롭다. 음경암·항문암·구강암·생식기 사마귀 등 각종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 같은 이점 때문에 최근 남녀가 동반 접종하러 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12∼17세 여성청소년은 기존 국가예방 접종사업을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영광군보건소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비용 부담이 큰 만큼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는 시기의 대상자들은 빠짐없이 접종에 참여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영광군보건소 예방접종실(061-350-5562)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