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유명 호텔서 외국인 6명 ‘독살 미스터리’...7번째 투숙객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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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도심 유명호텔 객실에서 외국인 6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태국 정부가 관광산업에 미칠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관광산업은 태국 일자리의 약 20%를 차지하며, 외국 관광객이 지출하는 금액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12%에 해당한다.
방콕 도심 한복판 최고급 호텔에서 외국인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도 전날 밤 현장을 방문했다.
세타 총리는 "이번 살인 사건이 태국 관광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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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은 태국 일자리의 약 20%를 차지하며, 외국 관광객이 지출하는 금액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12%에 해당한다.
17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전날 오후 4시 30분께 방콕 시내 라차프라송 지역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시신 6구가 발견됐다.
사망자는 37∼56세 남성 3명, 여성 3명으로, 베트남계 미국인 2명과 베트남 국적 4명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당초 총격이 벌어졌다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경찰은 총격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독극물 중독을 사인으로 추정했다.
사인과 살해 동기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경찰은 총 7명이 5개 객실을 예약했다며 사망자 6명 외에 나머지 한 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쫓고있다.
초기 수사결과 사망자들은 몸싸움을 벌인 흔적이 없고 체크아웃을 위해 짐을 싼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 도심 한복판 최고급 호텔에서 외국인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도 전날 밤 현장을 방문했다.
세타 총리는 “이번 살인 사건이 태국 관광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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