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선원복지센터 5년 만에 재개장…울산항만공사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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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울산항 선원복지센터가 5년 만에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17일 오전 공사 사옥에서 한국 천주교 부산교구 해양사목과'울산항 선원복지센터 재개장을 위한 운영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천주교 부산교구 해양사목과 울산항 선원복지센터 재개장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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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울산항 선원복지센터가 5년 만에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17일 오전 공사 사옥에서 한국 천주교 부산교구 해양사목과‘울산항 선원복지센터 재개장을 위한 운영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천주교 부산교구 해양사목과 울산항 선원복지센터 재개장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울산항 선원복지센터는 오랜 항해에 지친 외국인 선원들을 위해 스낵바, 화상통화, 체육시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울산항의 선원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 조성된 시설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법무부가 외국인 선원 상륙 허가에 대한 기준을 강화한 이후 선원복지센터 운영이 사실상 중단됐다가, 최근 울산항이 평년 수준의 물동량과 선박 입출항을 회복하기 시작하며 UPA가 작년 말부터 재개장을 추진해 왔다.
운영위탁을 맡은 해양사목은 셔틀운행 제공, 식음료 판매 및 사전 요청 물품구매 대행 등 울산항을 방문하는 외국인 선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천주교 사목자로 구성된 봉사단체를 통해 울산항 선원복지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공공기관과 종교단체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협업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산항 선원복지센터가 빠르게 활성화돼 많은 선원이 찾는 시설이 되도록 해양사목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PA는 울산항을 찾는 선원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울산항 선원복지센터 전체에 대한 개보수를 이달 중으로 마치기로 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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