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째...'대세' 예원이 겪었던 '이태임 사건' 대체 뭐길래? [종합]

심수지 2024. 7. 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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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대세'로 거듭난 예원이 여전히 '과거'에 발 묶여있다.

예원은 지난 2015년 제주도에서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을 하던 중 배우 이태임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결국 당시 사건으로 인해 이태임, 예원 모두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태임 사건' 논란 당시의 발언이 '밈'으로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예원에게 '꼬리표'이자 '필살기'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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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심수지 기자] '예능 대세'로 거듭난 예원이 여전히 '과거'에 발 묶여있다.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승연, 이본, 예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예원을 짓궂게 놀리던 탁재훈은 "예원이는 '눈'으로 천국 갔다 지옥 갔다 하는 애다", "지금이 편해요? 제주도가 편해요?" 등 발언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예원은 "그 일이 제주도에서 있었다"라며 과거를 언급했다.

예원의 고백에 이본은 "사실 그게 별일 아니다. 마음이 안 맞으면 좀 싸울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이승연은 "굳이 또 싸울 필요는 없다. 지났으니까 괜찮다"라며 위로를 전했다.

예원은 지난 2015년 제주도에서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을 하던 중 배우 이태임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어마어마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이태임, 예원의 당시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이 퍼져 진실이 드러났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바닷가 근처에 앉아 있는 예원의 모습과 겨울 바다에 들어갔다 나온 이태임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태임은 춥냐고 묻는 예원에게 "너 한 번 갔다 와 봐. 넌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라고 질문했다.

예원이 "아니, 아니..."라며 뒷말을 흐린 채 답하자, 이태임은 "너 어디서 반말하니?"라고 날 선 대꾸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예원은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물었고, 이태임이 계속해서 예원을 향한 저격을 이어가자 주위 스태프들도 말리기 시작했다.

이태임은 "눈X을 왜 그렇게 떠? 눈 똑바로 떠"라며 심한 수준의 욕설을 해 충격을 자아냈다.

결국 당시 사건으로 인해 이태임, 예원 모두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이태임은 2018년,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1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임신을 했으나 이태임 남편이 구속돼 홀로 아이를 양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원은 활동 중단 후 자숙의 기간을 가졌고, 각종 드라마, 예능, 라디오 등으로 활동 재개를 알렸다.

예원은 이후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시간이 지나고 보면 저를 돌아보게 된 시간인 것 같다. 그 일이 일어난 것도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당시 심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수리남'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출연 후 어마어마한 화제를 모았다.

'이태임 사건' 논란 당시의 발언이 '밈'으로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예원에게 '꼬리표'이자 '필살기'로 남아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노빠꾸 탁재훈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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