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조원선 “5년 암투병 후 완치, 다시 노래 못할 줄”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7. 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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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롤러코스터 조원선이 5년 간의 암투병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조원선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19년 '그래 그건 그렇고' 싱글 발매 이 후, 단독공연을 준비하던 중에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일정을 중단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고 그 이후 저의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드리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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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선. 사진l조원선 SNS 캡처
밴드 롤러코스터 조원선이 5년 간의 암투병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조원선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19년 ‘그래 그건 그렇고’ 싱글 발매 이 후, 단독공연을 준비하던 중에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일정을 중단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고 그 이후 저의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드리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조원선은 “당시 검진 결과로 암이 발견됐다”며 “다행히 아주 초기에 발견되었고 수술도 잘 마치게 됐지만 이 후 여러 치료과정에서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그에 따르는 정신적 무력감 등은 피해갈 수 없었다. 몸의 여러 기능이 떨어지다 보니 다시는 노래를, 음악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상실감에 한동안 빠져 지내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 날이 와 주기는 할까...하던 시간은 정직하게 흘러 5년이 지나고 이제 모든 치료를 무사히 마치게 됐다”며 “다시 어떤 형태로든 음악을 하고 싶게 되었고, 의욕만큼 작업이 순조롭지는 않지만 이 마음까지 다시 오게 된 것에 그저 기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완치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머지않은 시간에 공연도 준비해보려고 한다. 공연장에서 여러분들의 반짝이는 눈을 마주할 생각을 하면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모두들 건강한 여름날 보내시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원선은 1999년 롤러코스터 보컬로 데뷔 후 ‘내게로 와’, ‘습관’, ‘너에게 보내는 노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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