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도로 잠기고 나무 쓰러지고… 인천 비 피해 41건

박소영 기자 2024. 7. 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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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많은 비가 내린 인천에서도 도로가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접수된 강풍·호우 피해 신고는 41건이다.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한 반지하 주택이 침수되는 등 6건의 반지하 침수가 있었다.

이날 오전 8시 45분 인천 내륙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전 10시 20분쯤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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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영자원 인근에 도로가 폭우에 침수되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2024.7.17/뉴스1 ⓒ News1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17일 오전 많은 비가 내린 인천에서도 도로가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접수된 강풍·호우 피해 신고는 41건이다.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한 반지하 주택이 침수되는 등 6건의 반지하 침수가 있었다. 소방은 침수된 주택에 1~3톤가량 배수 지원을 했다.

오전 9시쯤엔 서구 연희동 연희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는 등 도로 20곳이 침수됐다. 맨홀에서 물이 역류해 차량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전 9시 19분쯤엔 강화군 불은면의 한 나무가 전도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45분 인천 내륙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전 10시 20분쯤 해제됐다.

강화군과 옹진군 지역엔 이날 오전 3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인천지역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인천시 강화군 교동 40.5㎜, 서구 경서동 50.5㎜, 서구 금곡동 37.5㎜ 등이다.

17일 오전 인천시 서구 심곡동 인근 도로가 폭우로 침수돼 소방대원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2024.7.17/뉴스1 ⓒ News1 박소영 기자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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