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첫 방사성 표적 항암제 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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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방사성의약품(Radiopharmaceutical Therapy·RPT) 후보물질을 도입하며 RPT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지난해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분야 진출을 선언한 후 가장 구체적인 성과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이라며 "앞으로 RPT 사업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올해 안에 공개하고 임상 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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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SK바이오팜이 방사성의약품(Radiopharmaceutical Therapy·RPT) 후보물질을 도입하며 RPT 사업 확장에 나선다.
17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글로벌 방사선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Full-Life Technologies)로부터 RPT 후보물질 'FL-091'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도입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개발 및 매출액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5억7150만 달러(한화 약 7900억원) 규모다. 지난해 방사성 의약품 진출을 선언한 이후 맺은 첫 기술 도입 계약이다.
FL-091은 대장암·전립선암·유방암·췌장암에서 발견되는 신경 펩타이드 호르몬인 뉴로텐신 수용체(NTSR1)를 표적 하는 방사성 의약품이다. 뉴로텐신 수용체와 결합하는 단백질 분자(리간드)에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사성 동위원소 악티늄 225를 실어서 해당 암세포만 사멸한다.
악티늄225는 정상세포에 손상 없이 암세포를 표적·파괴하는 방사성 의약품 원료 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지난해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분야 진출을 선언한 후 가장 구체적인 성과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이라며 "앞으로 RPT 사업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올해 안에 공개하고 임상 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지난해 미국 원전 벤처 기업 테라파워(Terra Power)로부터 악티늄225를 아시아 4개국 독점 공급권을 사들인 바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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