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만, 방위비 지불해야"‥대만 총리 "더 많은 책임 질 용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해 방위비 부담을 요구하자 대만의 총리 격인 행정원장이 "더 많은 책임을 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은 현지시간 17일 언론 간담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대만해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은 대만과 미국의 공동 책임이자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해 방위비 부담을 요구하자 대만의 총리 격인 행정원장이 "더 많은 책임을 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은 현지시간 17일 언론 간담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대만해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은 대만과 미국의 공동 책임이자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줘 행정원장은 이어 "최근 몇 년간 대만과 미국의 관계가 매우 굳건했다"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방어하고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책임을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후 방위비 부담을 요구할 경우 대만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대만이 방어를 위해 우리에게 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보험회사와 다를 바가 없다. 대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8075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단독] 이종섭 통화 '02-800-7070' 가입자 명의는 "대통령경호처"
- 서울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통제 해제
- "빙빙 돌리지 말고 들어와"‥한동훈 도발하는 장예찬
- 권성동 "'임성근 단톡방' 민주당 관계자들 주도‥야당발 제보공작"
-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 '극한호우' 쏟아진 경기북부 "저 차도 잠겼다!" 곳곳 난리
- 신평에게도 전화한 김 여사, "사과하시라" 조언 듣자‥
- 수련병원들 전공의 오늘 '결원 규모' 확정‥무응답 전공의 일괄사직처리 할 듯
- 태국 방콕 호텔서 외국인 6명 숨진 채 발견‥"독살 추정"
- 트럼프, 전당대회 이틀 연속 참석‥일부 대의원 귀에 거즈 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