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규암농협, 하나로마트 신축…농축산물 판매 기능 강화

서륜 기자 2024. 7. 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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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 규암농협(조합장 정동현)이 하나로마트를 새로 짓고 농축산물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1988년 준공한 규암농협 기존 하나로마트는 지역 농축산물 판매 거점 역할을 하며 조합원 소득 증대와 농협 사업 확대에 큰 기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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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면적 958㎡로 기존 마트보다 3배 이상 커지고 구색도 다양
베이커리와 수산물·반찬·분식 코너도 갖춰…원스톱 쇼핑 가능
9일 열린 충남 부여 규암농협 하나로마트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마트의 발전을 기원하며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충남 부여 규암농협(조합장 정동현)이 하나로마트를 새로 짓고 농축산물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규암농협은 9일 하나로마트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준공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김기서 충남도의회 의원, 김정식 농민신문사 사장, 백남성 충남세종농협본부 본부장, 류경환 NH농협 부여군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했다. 

1988년 준공한 규암농협 기존 하나로마트는 지역 농축산물 판매 거점 역할을 하며 조합원 소득 증대와 농협 사업 확대에 큰 기여를 해왔다. 하지만 매장면적이 264㎡(80평)으로 너무 작아 제품 구색을 맞추기 어려웠다. 규암농협 담당 지역인 규암면과 은산면에 8000세대(1만6000명)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매장은 협소했다. 더구나 세월이 흐르면서 마트 곳곳이 낡아 장보기 환경도 열악했다. 이에 고객 편의를 높이고, 농축산물 판매 기능을 강화하고자  ‘하나로마트 신축’이라는 큰 결정을 내렸다.

115억원을 투입해 이날 준공한 하나로마트는 5047㎡(1527평) 대지 위에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하나로마트가 들어섰는데 매장면적이 958㎡(290평)로 기존 마트보다 3배 이상 크다. 이 곳에는 로컬푸드직매장이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들어섰다. 80명의 회원농가가 수박·멜론·대추·포도·밤 등 10개 품목의 지역 농산물을 판매한다.

또한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이 입점했고, 수산물 코너와 반찬·분식 코너도 갖췄다. 정육코너에서는 지역 한우농가가 생산한 고품질 고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2층에는 카페를 겸한 조합원 쉼터를 조성했다. 주차대수는 110대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정동현 조합장은 “그간 조합원과 고객이 제품 구색도 다양하지 않고 노후한 하나로마트를 이용하느라 불편이 컸는데 새로운 매장을 마련해 기쁘다”며 “앞으로 조합원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잘 팔아주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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