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춘천시, 반도체 관련 기업 180억 원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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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춘천시는 17일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수도권 반도체 관련 기업인 모비너스와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한병채 모비너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모비너스는 엄청난 기술력을 가져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기업으로 이전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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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이성현 기자
강원도와 춘천시는 17일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수도권 반도체 관련 기업인 모비너스와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한병채 모비너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모비너스는 엄청난 기술력을 가져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기업으로 이전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 시장은 "춘천의 첫 번째 시정 목표는 첨단지식산업도시 조성"이라며 "모비너스와 같은 기업이 더욱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대학 자원과 연계한 인재 육성 및 첨단지식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하고자 한다"면서 "지역의 신규고용 창출 및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비너스는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의 안테나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조기업으로 경기 안산시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미세 회로 패턴 고밀도 집적 회로기판을 제조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밀도 집적 회로기판은 모바일기기, 반도체 패키지, 전기자동차 등 첨단산업에 두루 쓰인다.
모비너스는 고밀도 집적 회로기판의 본격적인 대량생산을 위해 남춘천 산업단지 1만4398㎡(4355평) 규모 부지 내에 2025년까지 180억 원을 투자, 54명을 신규고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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