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실적 급감에도…강태선 회장에 지급한 임차료 3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YN블랙야크(비와이엔블랙야크)가 지난해 수익성이 급감한 상황 속에서도, 강태선 그룹 회장에게 지급한 임차료를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YN블랙야크는 지난해 강 회장과 그의 장남 강준석 사장에게 각각 1억7700만원, 1200만원의 임차료를 지급했다.
강 사장에게 지급한 임차료는 2022년과 같았지만, 강 회장에게 지급한 임차료의 경우 전년(1억3200만원) 대비 약 34% 뛰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영업익 전년 대비 85% 급감…매출도 11%↓
블랙야크 "양재사옥 옆 별관 토지 임대료 오른 것"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BYN블랙야크(비와이엔블랙야크)가 지난해 수익성이 급감한 상황 속에서도, 강태선 그룹 회장에게 지급한 임차료를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YN블랙야크는 지난해 강 회장과 그의 장남 강준석 사장에게 각각 1억7700만원, 1200만원의 임차료를 지급했다.
강 사장에게 지급한 임차료는 2022년과 같았지만, 강 회장에게 지급한 임차료의 경우 전년(1억3200만원) 대비 약 34% 뛰었다.
지난해 BYN블랙야크의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76억) 대비 85% 감소했으며, 매출 역시 전년(3759억원) 대비 11% 쪼그라든 3353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이 급감한 상황에서도 강 회장에게 지급한 임차료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강 회장과 강 사장은 자신들이 소유한 건물에 블랙야크 직영점을 입점시켜 매년 임대료 명목으로 고정 수익을 얻고 있다.
강 회장은 블랙야크로부터▲2013년 1억7000만원 ▲2014년과 2015년 5억4000만원 ▲2016년과 2017년 4억2000만원 ▲2018년 3억9177만원의 임차료를 받았다. 이후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1년에 1억3200만원씩 수령했다.
강 사장은 ▲2013년 5700만원 ▲2014년 5000만원 ▲2017년 754만원의 임차료를 받은 이후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200만원을 수취해 왔다.
강 회장의 부인인 김희월 감사는 2013년과 2014년 각각 6000만원, 3000만원의 임차료를 블랙야크로부터 받은 바 있다.
블랙야크 측은 "2018년 매입한 블랙야크 양재사옥 옆 별관의 토지 임대료가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