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사태' 조사 예고한 정부...축구협회, 즉각 '반발' [지금이뉴스]

YTN 2024. 7. 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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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놓고 비판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직접 조사`를 예고하자 대한축구협회가 반발하는 기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감독을 알아보던 중 뚜렷한 이유 없이 국내 감독을 선임한 점, 홍명보 감독의 태도 변화, 선임 과정의 절차적 문제 등이 팬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박주호는 유튜브를 통해 절차적 문제를 폭로했고, 국가대표 출신 축구인들도 비판에 동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문체부 관계자가 "축구협회의 자율성을 존중해 언론에 기사가 나와도 지켜봤지만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는 생각"이라며 "감독 선임 과정에 하자가 없는지 들여다보겠다"고 밝히는 등 정부 차원의 조사까지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축구협회는 문체부의 조사를 예민하게 받아들이며, 정부 기관이 스포츠나 기술적 부분에 개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FIFA 정관의 각국 협회 독립성 원칙과 관련이 있습니다.

FIFA는 협회의 독립성을 중시하며, 정치적 간섭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협회에는 징계를 내립니다.

축구협회는 FIFA 정관을 근거로 외부 감시를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FIFA가 이번 사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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