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정차 추진 7개 역 중 여객 이용 순위 북울산역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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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KTX-이음 정차역 지정을 앞두고 울산 북구 송정스마트시티협의회가 17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X-이음 정차역은 반드시 북울산역에 유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송정스마트시티협의회는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를 위해 송정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약 1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북구 광역교통 발전위원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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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오는 10월 KTX-이음 정차역 지정을 앞두고 울산 북구 송정스마트시티협의회가 17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X-이음 정차역은 반드시 북울산역에 유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송정스마트시티협의회는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를 위해 송정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약 1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북구 광역교통 발전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KTX-이음이 운행 중인 청량리역에서 안동역까지 총 9개의 역이 있고, 그중 2023년 기준 인구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원주시가 17만명으로 울산 북구 인구 22만명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치를 추진 중인 7개 역 중 여객 이용 순위가 태화강역, 부전역 다음으로 3번째가 북울산역”이라며 “수혜 인구와 이용객 수는 경쟁이 되지 않는다는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더 이상 수요에 대한 논쟁은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제시한 코레일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 4월까지 이용객 평균치를 비교해 보면 태화강역이 54만2510명, 부전역이 37만7659명, 북울산역 30만4256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일각에서 주장하는 역 간 거리가 단지 짧다는 이유 역시 중앙선 역 중 서원주역과 원주역 간 거리가 8.3km로, 북울산역과 태화강역 9.7km보다 짧으며 현재 원활하게 정차 운영하고 있어 아무런 제약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울산의 미래 신도시의 중심인 송정지구를 중심으로 향후 북울산역 역세권개발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미래도시로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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