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01mm 폭우 쏟아져”…이 시각 경기북부
[앵커]
오늘 오전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파주시 문산읍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수민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은 비가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난 밤부터 쏟아진 비로 제 뒤로 보이는 문산천 수위는 많이 올라간 상탭니다.
오늘 오전 경기 북부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오후 1시를 기해 대부분 해제됐고, 현재 연천에만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다만, 오늘 저녁부터 다시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서해5도와 인천 등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아직 유지되고 있습니다.
파주 지역엔 산사태 경보가, 남양주와 구리, 연천 등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후 2시까지 경기북부엔 파주 판문점 358.5mm를 비롯해 연천에 최대 208mm, 남양주에 최대 202mm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때문에 수도권엔 올해 처음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는데요.
기상청의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인 경우와 '1시간 강수량이 72㎜ 이상'인 경우에 발송됩니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 지역의 경우, 오늘 낮에도 시간당 최대 7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가평과 남양주, 의정부에는 내일까지 60~12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파주 문산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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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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