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경영자문단 20주년 기념식…“중소기업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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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창업한 조립식 선반 업체 스피드랙은 10년 만에 매출액을 5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14배 키웠다.
그는 "정부가 제도와 자금지원 같은 하드웨어를 깔아주고 한경협이 경영 노하우 등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면 중소기업은 튼튼한 두 개의 수레바퀴를 가지게 된다"며 "어제의 중소기업이 오늘의 중견기업이 되고, 내일의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경협이 중기센터를 중심으로 믿음직한 동반성장 플랫폼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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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출신 자문단 200여명
1만5000개 기업 경영 도와
핵심은 장기·공동·밀착지원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경협경영자문단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주요 자문 중소기업, 자문위원 등 200여명이 자리했다.
한경협은 2004년 7월 재능기부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경영자문단을 발족했다. 자문위원 200여명이 각자 대기업에서 쌓은 전문지식을 희망 기업에 전수하고 있다. 실적은 지난 20년간 1만5060개 기업에, 자문 3만9970건을 쌓았다.
중기센터는 자문 성공 요인으로 장기·공동·밀착 지원을 꼽았다. 최근 경영자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37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평균 3년 동안, 3명 이상의 위원으로부터, 35회가 넘는 자문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3년간 10.8%의 매출액 성장과 10.2%의 영업이익 증가를 이뤄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한경협과 중기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급망 환경·책임·투명경영(ESG) 대응,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동반성장 문화확산 등에 대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류 회장은 “중소기업은 국가 경제의 씨앗이자 뿌리이고, 뿌리가 약해지면 우리 경제의 생존도 성장도 어려워진다”며 “대기업의 성장 경험을 학습하면 중소기업이 싹을 틔우고 성장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제도와 자금지원 같은 하드웨어를 깔아주고 한경협이 경영 노하우 등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면 중소기업은 튼튼한 두 개의 수레바퀴를 가지게 된다”며 “어제의 중소기업이 오늘의 중견기업이 되고, 내일의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경협이 중기센터를 중심으로 믿음직한 동반성장 플랫폼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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