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고준, 4년만의 귀환 카리스마로 온다

안병길 기자 2024. 7. 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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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고준이 숨은 악마를 향해 거침없이 주먹을 내지른다.

오는 8월 16일(금)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기획 권성창,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제작 히든시퀀스/래몽래인)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극 중 고준은 경찰대 출신의 엘리트에서 무천시로 좌천된 형사 노상철 역을 맡았다. 노상철은 광역수사대에 배치될 정도로 미래가 밝은 경찰이었으나 결혼식 당일 신부가 잔혹하게 살해당하면서 인생이 망가져 버린 인물. 범죄자들을 보면 무조건적으로 주먹부터 내지르는 탓에 사고를 치고 졸지에 시골인 무천 경찰서로 쫓겨나게 된다.

심지어 무천 경찰서에 부임한 첫날부터 각종 사건, 사고가 일어나자 노상철은 모든 일이 11년 전에 발생한 살인 사건과 이어져 있음을 깨닫는다. 조용한 시골처럼 보이는 무천시에서 비릿한 범죄의 냄새를 맡은 그의 촉이 잔뜩 곤두서는 가운데 과연 진실을 쫓는 사냥개 노상철이 사라진 과거의 진실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열혈 경찰 노상철의 일거수일투족을 엿볼 수 있다. 늠름하게 경례를 하며 신고식을 치른 노상철의 반짝이는 눈빛에서는 경찰대를 수석 졸업한 베테랑 형사답게 총기가 느껴진다.

특히 서류들을 살펴보며 일에 몰두하는 노상철의 진지한 표정이 그가 얼마나 사건에 진심인지를 체감케 한다. 이곳저곳 흩어진 증거들처럼 오래전에 일어난 사건의 진실도 퍼즐처럼 분리된 만큼 이 모든 조각을 맞출 노상철의 수사기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아픔을 가진 노상철 캐릭터의 치열한 일상을 그려낼 배우 고준의 변신 또한 기대를 모은다. 무려 4년 만에 돌아온 고준은 압도적인 피지컬과 리드미컬한 액션 연기, 그리고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노상철이라는 인물의 서사를 치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범죄자들을 쫓는 사냥개 고준의 강렬한 하울링이 시작될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오는 8월 16일(금)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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