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 하원의장·안보보좌관 “트럼프2기, 주한미군 변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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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은 16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해도 약 2만8500명인 주한미군 규모나 배치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주한미군 감축·철수설에 부정적 견해를 밝히면서도 "한국은 부유한 국가다. 더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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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 전 안보보좌관 “韓, 더 큰 기여 희망"
트럼프, “대만, 美반도체 가져가, 방위비로 갚아야”
[밀워키=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은 16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해도 약 2만8500명인 주한미군 규모나 배치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주한미군 감축·철수설에 부정적 견해를 밝히면서도 “한국은 부유한 국가다. 더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에 갔을 때 그들이 미사일 실험을 중단했던 것을 기억하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라면 한국이 더 안전해지고, 세계가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매카시 전 의장은 “방위력은 항상 군대 숫자에서 오는 게 아니라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방위력에서 더 큰 성장을 볼 것이고 더 거대한 보호력으로 전환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블룸버그 비지니스위크 인터뷰에서 중국에 맞서 대만을 보호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만은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가져갔기 때문에 우리에게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만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주지 않는다. 그런데 미국은 그들이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도록 하기 위해 그들에게 수십억달러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반도체 보조금 축소 등을 협상 카드로 내걸면서 방위비를 상향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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