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경찰청장 후보 "민생치안 관련 대책 성실히 답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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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경찰청장 후보자로 임명 제청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17일 "민생 치안에 대한 질문에 성실하게 답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국가경찰위원회(경찰위) 임시회의에서 경찰청장 임명 제청 동의안이 통과된 후 기자들과 만나 "경찰 주요 현안에 대해 위원들이 충분히 질의했고 저도 책임있는 자세로 성실하게 답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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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수사 결과에 "답변 적절치 않아"
국회 인사청문회 거쳐 대통령이 임명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로 임명 제청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17일 "민생 치안에 대한 질문에 성실하게 답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국가경찰위원회(경찰위) 임시회의에서 경찰청장 임명 제청 동의안이 통과된 후 기자들과 만나 "경찰 주요 현안에 대해 위원들이 충분히 질의했고 저도 책임있는 자세로 성실하게 답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악성사기나 마약, 도박 같은 현재 조직화되고 있는 범죄에 대한 대책을 질문해 제 생각과 대책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구체적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청문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답변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경찰이 최근 마무리한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 이 자리에서 답변하긴 적절치 않다"며 "인사청문회 자리를 통해 충분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앞서 경북경찰청은 지난 8일 채상병 사건 피의자 중 해병대 1사단 7여단장 등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윗선 개입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무혐의'로 불송치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제24대 경찰청장 후보자로 서울특별시경찰청장인 조지호 치안정감을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경찰위에 출석하면서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것 같다"며 "엄중한 시기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경찰청장 인선은 후보자 추천→국가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달 말 조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전망이다. 다만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조 청장이 경찰청장에 임명되면 민갑룡, 김창룡, 윤희근 청장에 이어 네 차례 연속 경찰대 출신이 치안총수를 맡게 된다. 현직 윤 경찰청장은 오는 8월10일 임기 2년을 채우고 퇴임한다.
경북 청송 출생인 조 청장은 경찰대 행정학과를 6기로 졸업한 뒤 고려대 법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 등을 지낸 '기획통'으로 꼽힌다.
경무관 시절인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았다. 같은 해 치안감으로 승진했고, 6개월 만에 다시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해 경찰청 차장직을 맡다 지난 1월 서울경찰청장에 보임했다.
▲경북 청송 1968년 ▲대구 대건고 ▲경찰대 행정학과(6기)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경찰대 학생지도부장 ▲경기도남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장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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