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국제전시 컨벤션센터 착공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4. 7. 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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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 왔던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산업의 핵심 기반시설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가 18일 착공된다.

포항시는 포엑스 준공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2027년까지 철강과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지역 신산업 관련한 국제전시행사 발굴과 국제회의 등을 유치해 마이스 산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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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100억원 투입
2026년 말 1단계 준공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사진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 왔던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산업의 핵심 기반시설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가 18일 착공된다.

포항 북구 장성동 1287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포엑스(POEX)는 연면적 6만 3818㎡에 사업비 2166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시장과 컨벤션홀, 부대시설, 임대오피스, 주차장(838대) 등을 갖추고 오는 2026년 말 1단계 준공 예정이다. 포엑스는 2020년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타당성조사, 중앙재정투자심사, 설계 공모, 공사입찰공고 등을 추진했고 지난 6월 동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다.

포항시는 포엑스 준공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2027년까지 철강과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지역 신산업 관련한 국제전시행사 발굴과 국제회의 등을 유치해 마이스 산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포엑스의 1단계 사업이 끝나면 2단계 확장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2단계 확장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이 진행 중이며 2단계 시설에는 오디토리움을 비롯해 호텔, 레저시설 등을 조성해 포엑스를 더욱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앞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산업 전시컨벤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세계적인 포럼이나 행사를 개최해 마이스산업을 본격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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