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이 있기에”...수도권 청약 당첨 10명중 6명은 30대 이하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7. 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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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청약 당첨자 중에서 30대 이하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7일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수도권 청약 당첨자(1만5790명) 중 30대 이하는 59.1%(9339명)다.

수도권 청약에서 30대 이하 당첨자 비중은 ▲2020년 52.6% ▲2021년 53.3% ▲2022년 55.9% ▲2023년 55.2% 등을 기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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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부동산인포]
수도권 청약 당첨자 중에서 30대 이하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7일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수도권 청약 당첨자(1만5790명) 중 30대 이하는 59.1%(9339명)다. 이는 전년 동기(57.1%) 대비 2.0%p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 청약에서 30대 이하 당첨자 비중은 ▲2020년 52.6% ▲2021년 53.3% ▲2022년 55.9% ▲2023년 55.2% 등을 기록해왔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는 2020년 통계 공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인포 측은 30대 이하 당첨자 비중이 늘어나는 것이 젊은 층에게 유리한 제도가 많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특별공급 유형(전용면적 85㎡ 이하) 중 신혼부부, 생애최초 공급 세대수가 절반에 달한다.

지난해 4월부터(강남3구, 용산구 제외)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는 것도 이유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신축을 가장 싸게 매매하고자 한다면 청약 당첨이 최선의 전략”이라며 “우선 계약금만 내면 되고 중도금은 몇 년간 집단대출로 해결하는 만큼 당장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청약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04.8대 1이다. 부동산 시장이 뜨거웠던 2020년 11월 이후 월별 기준 최고 경쟁률이다.

당장 분양을 앞둔 아파트 청약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가 내달 분양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전체 641가구 중 292가구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도 같은 달 분양을 계획 중이다. 308가구 중 1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두 곳 모두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다.

광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이 이달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139㎡ 총 635가구이며 경강선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가 돋보인다.

파주에서는 제일건설이 운정신도시3지구에 ‘제일풍경채 운정’을 이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74㎡, 84㎡, 총 520가구 규모다.

의정부에서는 롯데건설이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전용면적 84~155㎡ 671가구를 내달 선보인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한양은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내달 분양한다. 총 3058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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