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3번째 공개연애 시작하나..."1월 직장인과 데이트" [종합]

[TV리포트=전하나 기자] 방송인 전현무(46)가 최근 비연예인과 '썸'을 탔다고 고백해 이목을 끄는 한편, 그의 과거 연애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는 골프 마지막 라운딩을 준비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전현무는 "권은비가 다른 촬영하는데 약올리더라"며 좋은 성적을 거둔 권은비를 질투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직접 운동을 시도했다면서 "왜 힘을 빼고 하라는지 이게 알겠더라"며 "권은비 자극받고 이틀간 맹연습, 근육통과 바꾼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이후 멤버들은 라운딩을 준비하는 전현무를 향해 “전현무 전재산 공개도 다 하겠다”며 멘탈을 흔들었다. 권은비는 전현무에게 "선배님의 마지막 데이트는 언제일까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전현무는 손을 모으더니 말을 할지 말지 신중하게 고민하다가 "올해 1월"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사귀었다기보다는 밥 먹고, 썸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종민은 "그 정도는 할 수 있다. 사랑을 갈망하니까"라며 토크를 이어갔다. 이에 멤버들이 상대의 직업에 관해 묻자 전현무는 "비연예인이었다. 직장인"이라고 답해 궁금증을 더했다.

앞서 전현무는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41), 그리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31)과 총 두 차례 공개연애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먼저 전현무는 한혜진과 공개 열애 1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당시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고 있었던 만큼, 이들의 결별 소식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별 후 두 사람은 출연 중이었던 '나 혼자 산다'에서 잠정 하차해 휴식을 가지기도 했다. 이후 전현무는 2년 만인 2021년, '나 혼자 산다'에 고정 멤버로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혜성과는 지난 2019년 11월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후 공개 연애를 이어갔다. 그러나 2022년 2월 두 사람은 결별을 인정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 이혜성은 2016년 KBS 아나운서에 합격하면서 선후배 사이로 친분을 쌓은 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두 차례의 공개열애를 의식한 듯 최근 전현무는 공개열애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12일 방송된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한 전현무는 이문세와 연애에 관해 토크를 나눴다.

이날 두 번의 공개 연애에 관해 전현무는 "제가 밝힌 건 아니고, 밝혀진 거다. 본인이 좋아서 밝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상형을 털어놓기도 했는데, "배려할 줄 알고, 착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 좋다. 그러 결혼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 결혼 적령기에 관해서는 "남들이 보는 결혼 적령기는 한 10번 정도 지난 것 같다. 근데 제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아직 안 온 것 같다. 저는 결혼은 신중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MBC '나 오늘 라베했어', ENA '현무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