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이어 주목 받는 단기 대체 외국인투수 한화 와이스

최용석 기자 2024. 7. 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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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는 올해부터 외국인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각 구단의 전력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한 명의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KBO는 외국인선수가 6주 이상의 부상을 입을 경우 단기 대체 선수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단기 대체 선수는 정식 선수가 아닌 만큼 8월 15일 이전 정식 선수로 등록되지 않으면 포스트시즌(PS)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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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라이언 와이스는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해 4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KBO리그는 올해부터 외국인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각 구단의 전력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규정을 활용한 구단은 SSG 랜더스,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등이다.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나왔다.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는 SSG에서 단기 대체 외국인투수로 준수한 활약을 펼친 덕분에 두산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이번에도 6주 단기 계약이다.

이런 가운데 또 한 명의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라이언 와이스(26)다. 부상을 당한 리카르도 산체스(27)의 이탈로 한화와 6주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서 등장했다.

와이스는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ERA) 3.20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 1.22, 피안타율 0.237로 안정적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도 3차례 작성했다. 14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선 6회초까지 1실점했지만 7회초 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추가 4실점해 QS를 놓쳤다. 하지만 이날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50㎞로 측정될 정도로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한화 라이언 와이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산체스는 현재 미국에서 정밀검진을 받고 재활 중이다. 어느 시점에 한국으로 돌아올지는 지켜봐야 한다. 와이스가 뛰어난 활약을 펼침에 따라 한화는 고민에 들어갔다. 아예 와이스로 교체를 택해도 부족함이 없음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KBO는 외국인선수가 6주 이상의 부상을 입을 경우 단기 대체 선수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해당 선수에 대한 단기 대체 선수 활용은 1회로 제한된다. 단기 대체 선수는 정식 선수가 아닌 만큼 8월 15일 이전 정식 선수로 등록되지 않으면 포스트시즌(PS)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한화의 PS 진출 가능성이 아주 높진 않지만, 선택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한화와 와이스의 계약기간은 2주 정도 남아있다. 와이스와 계약이 종료되기 전에 한화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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