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이어 주목 받는 단기 대체 외국인투수 한화 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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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는 올해부터 외국인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각 구단의 전력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한 명의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KBO는 외국인선수가 6주 이상의 부상을 입을 경우 단기 대체 선수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단기 대체 선수는 정식 선수가 아닌 만큼 8월 15일 이전 정식 선수로 등록되지 않으면 포스트시즌(PS)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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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또 한 명의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라이언 와이스(26)다. 부상을 당한 리카르도 산체스(27)의 이탈로 한화와 6주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서 등장했다.
와이스는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ERA) 3.20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 1.22, 피안타율 0.237로 안정적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도 3차례 작성했다. 14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선 6회초까지 1실점했지만 7회초 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추가 4실점해 QS를 놓쳤다. 하지만 이날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50㎞로 측정될 정도로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KBO는 외국인선수가 6주 이상의 부상을 입을 경우 단기 대체 선수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해당 선수에 대한 단기 대체 선수 활용은 1회로 제한된다. 단기 대체 선수는 정식 선수가 아닌 만큼 8월 15일 이전 정식 선수로 등록되지 않으면 포스트시즌(PS)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한화의 PS 진출 가능성이 아주 높진 않지만, 선택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한화와 와이스의 계약기간은 2주 정도 남아있다. 와이스와 계약이 종료되기 전에 한화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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