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2024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수상

본청사 별관 증축…3려 통합후 26년 만의 치적
정기명 시장 "시민과 이룬 성과, 자랑스러워"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2024 제5회 한국의 최고경영대상'에서 가치 창조 부문 대상을 받았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취임 이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도시성장 기반 구축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 거문도 K-관광 관문 육성(470억 원)과 낭도와 사도 생태탐방 관광 자원화(173억 원) 등 섬박람회와 연계한 투자로 섬 개발 의지를 보여줬다.

일자리 정책 발굴과 투자유치에도 힘써 국내외 22개 기업과 6조 7000억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한 것도 성과가 됐다.

3려 통합 이후 26년 만에 이룬 본청사 별관 증축 확정은 '소통 행정이 더욱 빛났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본청사 별관은 2026년 착공해 2028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마이스 산업 분야에서도 지난해 1356건의 행사 유치로 16만여 명이 여수를 방문해 주목받았다. 고품격 문화예술도시 조성을 위한 시립박물관과 미술관 건립, 여수문화재단 설립 등도 진행 중이다.

정기명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이룬 지난 2년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치지 않는 ‘변화와 전진’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여수’,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최고경영대상'은 뛰어난 행정 전략과 과감한 도전으로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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