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10% 지연이자 지급"… '정산 지연' 파트너사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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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티몬·위메프·인터파크를 운영하는 싱가포르 기반 이커머스 업체인 큐텐이 정산 지연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했다.
큐텐그룹은 17일 '일부 정산 지연에 대한 큐텐그룹 입장문'을 내고 "이번 정산 지연으로 불편함을 겪은 파트너사와 고객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급 지연에 대한 보상안을 밝혔다.
큐텐과 위메프, 티몬을 포함해 정산 지연을 겪은 모든 그룹사 파트너에 대해서 연이율 10%의 지연 이자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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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2주 이상, 한달 이상 파트너사에 추가 보상 마련
"입점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기조 마련할 것"
큐텐그룹은 17일 '일부 정산 지연에 대한 큐텐그룹 입장문'을 내고 "이번 정산 지연으로 불편함을 겪은 파트너사와 고객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급 지연에 대한 보상안을 밝혔다.
큐텐은 현재 모든 계열사의 결제 전산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으며 시스템 통합·정비 과정에서 이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큐텐은 정산 지연 피해 보상을 위해 지연 이자 지급, 글로벌 플랫폼 상품 등록 시 판매 수수료 감면 등의 보상안을 내놨다.
큐텐과 위메프, 티몬을 포함해 정산 지연을 겪은 모든 그룹사 파트너에 대해서 연이율 10%의 지연 이자를 지급한다. 또 지연 금액의 10%를 각 큐텐 플랫폼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제공해 파트너들이 당장 사업에 필요한 물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산이 2주 이상 지연된 파트너에 대해서는 앞으로 3년 동안 큐텐의 글로벌 플랫폼인 '위시플러스'와 '위시'에 상품을 등록하면 판매 수수료를 3% 감면한다. 큐텐 그룹 파트너의 해외 판로 확장으로 수익 확대를 위해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1개월 이상 정산이 지연된 파트너에 대해서는 큐텐·위메프·티몬이 상장할 때 큐텐 그룹 직원의 우리 사주 구매 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정산 지연금의 50%까지 주식을 매입할 수 있게 한다. 큐텐 측은 "장기간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과 회사의 지분을 공유하고 성공의 혜택도 분배하겠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상 프로그램은 이날 안으로 파트너사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 8일 큐텐의 자회사 위메프에서 일부 파트너사들이 큐텐으로부터 대금을 정산받지 못했다. 큐텐 산하 계열사 내 총 6만여 파트너사 중 500여곳에 대금 정산이 지연됐다.
이에 대해 큐텐 측은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전산 시스템 장애였다"고 설명했다. 큐텐은 지난 12일까지 400여 파트너사에 대한 정산을 완료했고 나머지 파트너사에 대한 대금 지급은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큐텐은 "이번과 같은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고객과 파트너사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입점한 모든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기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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