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한국의 산림습원' 주제 특별전시회 열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 내 수분을 공급하는 산림습원의 생물 다양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산림습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산림 내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지속적인 보전이 필요한 곳"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림습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생물 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산림 내 수분을 공급하는 산림습원의 생물 다양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한국의 산림습원’을 주제로 한 전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관람객은 산림습원에만 분포하는 버드나무와 독미나리, 비로용담 등 다양한 습지식물 뿐만아니라 희귀·특산 식물을 비롯해 DMZ 산림습원의 사진을 통해 산림습원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다.
또 제주 대표 산림습원 ‘숨은물뱅듸’를 배경으로 특수 제작한 대형 자석판에 다양한 습원식물을 꾸며보는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산림 내 소생물권인 산림습원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수년간 국내 산림습원 455개소를 발굴했다.
이 중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247개소를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식생변화와 같은 환경요인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진 DMZ에서 산림습원 23개를 신규로 발굴하고 선제비꽃 등 여러 희귀식물의 자생지를 새롭게 확인한 바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산림습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산림 내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지속적인 보전이 필요한 곳”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림습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생물 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수목원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하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너만 일등석이야”…아내 머리 ‘퍽퍽’ 때린 목사
- 19세 장발 한동훈 모습은?…나·원·윤 젊은 시절도 공개
- 13층 매달린 여성 구조하는 소방대원 실제 모습 [영상]
- 디저트 된 충주맨, '여기'에 얼굴 박았다
- "대만 보호하겠냐" 질문에…트럼프 "우리가 얼마나 멍청하냐"
- 계란말이 먹으며 45살에 8억 모은男 “무의미한 삶”…일본서 무슨 일이?
- 부자의 비극…50대 아들 둔기로 살해하고 음독한 80대 父[그해 오늘]
- "버스요금 '190원'만 내세요"…자율주행 확대 나선 중국
- 남윤수, 父에 신장이식 "알려지지 않길 바랐는데…회복 중"[공식]
- '신랑수업' 심형탁, 국제부부 선배 정준하 만났다…"子 로하 4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