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정·류경수, 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 사회

조연경 기자 2024. 7. 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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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민정 류경수가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내달 2일 강릉시 강동면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3일 간의 시네바캉스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사회자로 공민정과 류경수를 낙점했다. 공민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막식 사회자로 함께 해 정동진독립영화제에 첫 방문하는 류경수와 개막식을 빛낼 예정이다.

공민정은 영화 '이어지는 땅' '희수' '이장' '82년생 김지영' '연애 빠진 로맨스' 등 수많은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통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작은 아씨들' '갯마을 차차차' 등 브라운관 활동으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류경수는 영화 '대무가' '항거: 유관순 이야기' '콜' '인질' '브로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글리치' 등 매체를 막론하고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를 소화, 대세 배우로 거듭났다.

공민정 류경수 사회와 함께 개막 공연은 독특하고 기이한 불협화음으로 한국 인디신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꿰차고 있는 인디밴드 위댄스가 장식한다. 'We(우리는) Dance(춤을 춘다)'라는 직관적인 이름의 밴드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고 춤추게 만드는 음악으로 이름난 듀오다.

자유롭고 경계를 허무는 퍼포먼스로 일본의 후지 록 페스티벌,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 등 저명한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돼 세계 각지의 팬들을 만나왔다. 쉬운 길이나 흔한 것이 아닌, 독특하고 기이한 음악을 지향하는 위댄스의 정체성이 독립영화와 맞닿아 어떤 화학 작용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강원도 강릉시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알찬 개막식부터 다양한 서사와 서정으로 가득한 24편의 한국 장단편 독립영화를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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