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5번째 국제학교 용지 8만4000㎡ 조성원가에 공급… 연내 착공 지원"

강승남 기자 2024. 7. 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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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는 최근 이사회에서 'FSAA 학교 용지 공급계획(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개발법령 및 '영어교육도시 도시개발사업 조성 토지 등의 공급계획' 등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부지는 조성원가에 공급할 수 있다.

경남 거제 소재 국제외국인학교 운영법인 등이 투자한 애서턴국제학교 글로벌은 지난 3월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FSAA 설립계획을 승인받았다.

FSAA는 국내에서 민간 자본 100%로 운영되는 최초의 국제학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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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서' FSAA 학교용지 공급계획안' 원안 의결
제주 서귀포 대정읍에 위치한 영어교육도시 전경.(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5번째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SAA)' 학교 용지를 조성원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JDC는 최근 이사회에서 'FSAA 학교 용지 공급계획(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공급 대상 용지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8만 4115.6㎡다.

도시개발법령 및 '영어교육도시 도시개발사업 조성 토지 등의 공급계획' 등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부지는 조성원가에 공급할 수 있다.

경남 거제 소재 국제외국인학교 운영법인 등이 투자한 애서턴국제학교 글로벌은 지난 3월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FSAA 설립계획을 승인받았다.

FSAA는 제주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2학년 과정을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026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 규모는 63학급, 정원 1354명이다.

FSAA는 국내에서 민간 자본 100%로 운영되는 최초의 국제학교가 될 전망이다. 이 학교는 과학·예술교육에 중점을 둔 스팀(STEAM) 교육과정(과학·기술·공학·수학에 인문학·예술을 더한 종합적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FSAA 사업자가 개교예정일 6개월 이전에 학교 설립 협의 또는 승인을 신청하면, 제주도교육청에서 국제학교설립·운영위원회 심의와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개교 예정일 3개월 이전에 승인 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 개발 사업시행자인 JDC는 FSAA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 연내 착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주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엔 한국국제학교(KIS)와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제주, 브랭섬홀아시아(BHA), 세인트존스 베리 아카데미(SJA) 제주 등 4개 국제학교가 있다.

이 중 JDC가 자회사 제인스를 통해 운영하는 NLCS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방침에 따라 민간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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