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에 이어 영국도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 검토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영국도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조나단 레이놀즈 신임 상무부 장관은 이날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과의 회담을 마치고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EU의 결정에 대해 유럽동료들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영국도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조나단 레이놀즈 신임 상무부 장관은 이날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과의 회담을 마치고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EU의 결정에 대해 유럽동료들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레이놀즈 장관은 “우리는 우려하고 있지만, 중국 전기차 수입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를 즉각 시작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비야디 등 저가 중국산 전기차의 공세로 인한 영국 전기차 산업의 피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영국이 중국산 전기차 과세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 BMW,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그룹이 소유한 영국 브랜드 MG 등이 차지하고 있다. MG의 MG4는 테슬라 모델Y에 이어 영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다.
영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영국의 대중국 수출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은 지난해 전세계에 70만대의 자동차를 전세계에 수술했는데 이 가운데 약 7%만 중국에 수출됐다.
한편 EU는 지난 4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27.4∼47.6%의 관세를 잠정 부과했다.
이런 관세가 적용된 이후 EU 인구의 최소 65%를 대표하는 15개국이 이 조치에 반대하지 않는 한 11월2일부터 확정돼 5년간 효력을 유지한다. 이 기간 EU 27개국은 투표를 거쳐 5년간의 확정관세로 전환할 지를 의결한다.
미국은 지난 5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02.5%로 전격 인상하겠다고 발표했고, 캐나다도 미국과 EU와 보조를 맞춰 중국산 전기차 관세 도입을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실 "윤, 당선인 시절 공천 지시한적 없다…명이 '김영선' 얘기해 좋게 얘기한 것뿐"(종합)
- 파산 심형래, 14년만 '개그콘서트' 오른다
- 성범죄 변호사 "최민환 녹취록 충격적…유흥에 굉장히 익숙해보여"
-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범 맞다…통편집(종합)
- '하반신 마비' 박위, 송지은과 결혼 한 달 만에 '경사'
- 검찰, 전청조 징역 20년 구형…전 "죄 지으면 대가 치러"
- 김정민 "남친 수감 후 임신 알아…알콜 중독에 우울증"
- 한글 공부하는 러 병사 포착…"젠장, 뭔말인지 모르겠다"
- 김민희, 뒤늦은 이혼 고백 "딸 홀로 키워…공황장애 앓아"
- '박미선♥' 이봉원, 1억5천 외제차 플렉스 "휠 값만 86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