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장사시설 확충 '탄력'…양주·연천서 동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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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의 화장장 부족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17일 양주시와 연천군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부족한 화장장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연천군도 신서면 답곡리 32만㎡를 종합장사시설 건립 부지로 선정했다.
화장시설을 갖춘 두 곳의 종합장사시설이 완공되면 경기북부 주민들의 이 같은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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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북부의 화장장 부족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17일 양주시와 연천군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부족한 화장장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두 지자체는 현재 건립 후보지를 선정한 상태로,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양주시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후보지로 백석읍 방성1리 89만㎡를 선정하고 이날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장례식장, 화장시설, 봉안당, 수목장림, 자연장지, 주차장 등 장사시설은 물론 휴양림, 반려동물 놀이터, 야외공연장, 전망대, 산책로 등도 조성해 휴식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올해 하반기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지방재정투자심사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승인받아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에 나서게 된다.
시는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8년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천군도 신서면 답곡리 32만㎡를 종합장사시설 건립 부지로 선정했다.
1천200억원을 들여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계획하고 있는 연천군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2028년 공사를 시작하면 2029년 말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구 360만명의 경기북부는 고양시에 있는 서울시립승화원 외에 화장시설이 없어 춘천이나 인천, 성남 등 먼 곳의 화장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화장시설을 갖춘 두 곳의 종합장사시설이 완공되면 경기북부 주민들의 이 같은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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