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니스바이오, 고려대 구로병원과 재생의료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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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니스바이오가 고려대 구로병원과 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첨생법 개정을 통해 국내 재생의료 사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구 중심 병원인 고려대 구로병원과의 협약으로 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공동 사업과 진행 중인 위장관암 임상 수행을 통해 환자들에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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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뮤니스바이오가 고려대 구로병원과 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이뮤니스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강정화 대표를 비롯해 고려대 구로병원 고성범 연구부원장, 위장관외과 김종한 교수, 서원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에는 이뮤니스바이오와 고려대 구로병원이 세포치료제에 대한 임상 및 치료에 대한 공동사업 등이 담겼다. 나아가 연구·개발(R&D)과 학술발표, 공동 연구과제, 임상 등 상호협력을 통해 양 기관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고려대 구로병원에서는 '복막전이 위장관암'을 적응증으로 이뮤니스바이오 NK면역세포치료제 'MYJ1633'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은 복막 내 병변 부위에 직접 NK세포치료제를 투여하는 방법으로 처음 시도하는 임상이다.
올해 2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뿐만 아니라 모든 질환에 대한 임상 연구가 가능해졌다. 보건복지부 시행령과 가이드가 배포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이뮤니스바이오와 고려대 구로병원 간 재생의료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다.
이뮤니스바이오는 올해 4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세포치료제 등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세포치료제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써 일본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라오스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 세포치료제 상용화 실적을 기록했다. 현지에서 어린이 백혈병 치료제 공급, 셀뱅킹, 연골줄기세포치료제 공급, 임상병리 등 사업을 진행한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첨생법 개정을 통해 국내 재생의료 사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구 중심 병원인 고려대 구로병원과의 협약으로 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공동 사업과 진행 중인 위장관암 임상 수행을 통해 환자들에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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