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3층 난간에 매달린 30대女 온몸 날려 구한 소방대원 [영상]

안가을 2024. 7. 17.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13층 계단 난간에 매달려 있던 30대 여성을 특전사 출신 소방대원이 몸을 날려 구조해 화제다.

경찰로부터 'A씨를 설득하는 게 어렵다'는 상황을 전해 들은 소방대원들은 바닥에 공기 안전 매트를 설치하고 아파트 14층으로 올라갔다.

이후 그를 들어 올려 난간 안쪽에 있던 소방대원들 쪽으로 밀어 안전하게 구조했다.

신 소방사는 제1공수특전여단에서 7년간 복무 후 전역, 지난해 1월 구조특채로 소방관으로 임용돼 소방대원으로 활동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전북자치도소방본부

[파이낸셜뉴스] 아파트 13층 계단 난간에 매달려 있던 30대 여성을 특전사 출신 소방대원이 몸을 날려 구조해 화제다.

17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6분께 본부 119종합상황실에 경찰로부터 공동대응 요청이 왔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13층 난간에 매달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다는 내용이었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이미 A씨의 몸이 바깥으로 나와 있는 상태였다. 조금만 움직이더라도 아래로 추락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

경찰로부터 ‘A씨를 설득하는 게 어렵다’는 상황을 전해 들은 소방대원들은 바닥에 공기 안전 매트를 설치하고 아파트 14층으로 올라갔다.

이때 신강민 소방사는 A씨가 놀라지 않도록 최대한 조용히 난간에 줄을 묶어 몸을 고정, 줄을 타고 한층 아래로 내려가 A씨를 몸으로 감싸 안았다. 이후 그를 들어 올려 난간 안쪽에 있던 소방대원들 쪽으로 밀어 안전하게 구조했다.

신 소방사는 제1공수특전여단에서 7년간 복무 후 전역, 지난해 1월 구조특채로 소방관으로 임용돼 소방대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피부로 와닿는 보람된 일을 하고 싶어서 특채를 준비했다”며 “구조대상자가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영상=전북자치도소방본부

#소방대원 #특전사 #소방사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