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 살아보세요"… 귀농·귀촌체험 14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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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이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을 위한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하반기 프로그램 대상자 14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계획한 도시민이 농촌에 단기간 거주하며 일자리와 생활을 체험하고 주민과 교류토록 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에게 양양에서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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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을 위한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하반기 프로그램 대상자 14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계획한 도시민이 농촌에 단기간 거주하며 일자리와 생활을 체험하고 주민과 교류토록 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에겐 1개월당 연수비 10만 원, 프로그램 운영 마을엔 숙박비 60만 원(원룸·일 2만 원)과 함께 보험 가입비·체험비 등 운영비 61만 4000원이 각각 지원된다.
군은 올해 이 프로그램에 따른 농촌체험마을로 서면 황이리 황룡마을과 현북면 잔교리 38평화마을을 선정했다. 이들 마을에서 5~6월 2개월간 진행된 상반기 프로그램엔 9명이 참여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9~10월 실시된다.
참여 신청은 도시(동지역)에서 거주하는 도시민이 할 수 있다. 단, 강원도민이나 타 시군의 귀농·귀촌 프로그램 참여자는 제외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귀농 귀촌 홈페이지 '그린대로' 회원으로 가입한 후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 자격요건을 검토한 뒤 운영마을회 대표자와 함께 대면 면접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농촌체험마을에서 2개월간 거주하며 마을의 체험 프로그램에 15일 이상 참여해야 한다.
지난해엔 24팀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가구가 양양으로 완전 이주했다고 한다. 도시민이 귀농 귀촌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실제로 이주하는 데는 보통 1~5년이 걸린다는 게 양양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에게 양양에서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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