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구속영장 청구…그룹주 주가는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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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카카오 그룹주는 반등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2%대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금 금융조사2부는 "에스엠(SM) 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보다 높게 고정하기 위해 시세조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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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카카오 그룹주는 반등 중이다.
17일 오후 2시3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일 대비 300원(0.73%) 오른 4만1200원에 거래됐다. 카카오뱅크는 1.4%, 카카오페이는 4.6%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2%대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금 금융조사2부는 "에스엠(SM) 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보다 높게 고정하기 위해 시세조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지난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엔터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아 공시 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 변호인 측은 "김범수 위원장은 SM엔터 지분 매수에 있어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지시, 용인한 바가 없다"며 "사업 협력을 하고자 지분 확보를 하려는 정상적 수요에 기반한 장내 매수였다"고 밝혔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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