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구시에 통합일정 제안…"10월 시도의회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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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구체적인 방안과 내용을 담은 특별법률안을 대구시에 제안해 현재 시도 통합추진단이 공동안을 마련하고자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가 제안한 통합법률안은 통합자치단체의 설치 운영, 특별지방행정기관 이양, 통합자치단체 자치권 강화, 미래 대한민국 통합 발전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과학·산업·교육·문화관광·SOC 특례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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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구체적인 방안과 내용을 담은 특별법률안을 대구시에 제안해 현재 시도 통합추진단이 공동안을 마련하고자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가 제안한 통합법률안은 통합자치단체의 설치 운영, 특별지방행정기관 이양, 통합자치단체 자치권 강화, 미래 대한민국 통합 발전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과학·산업·교육·문화관광·SOC 특례 등을 담고 있다.
도가 제시한 '미래 대한민국 통합 발전 중심도시 조성 전략'에는 과학기술 및 미래 통합 전략산업 육성, 지역개발 혁신, 지역 책임교육 기반 조성, 창의 융합형 문화·예술·관광 활성화, 통합 균형 발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안은 특히 경북 북부지역의 대대적인 발전을 포함한 통합 이후의 동서남북 권역별 발전 구상과 초광역 발전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 달 중 대구시와 공동안을 도출하고, 8~9월에는 도의회 보고 및 협의, 주민 설명과 의견수렴, 정부 관계부처 협의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10월에는 양 시도의회 동의를 거쳐 국회에 특별법률안을 상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단순한 통합은 의미가 없다"며 "행정통합으로 통합자치단체의 실질적 자치권 확보, 행재정상의 특례와 이득, 지역개발과 발전 방안 등을 최대한 특별법에 담아 시도민이 통합의 실질적인 이익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통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도민의 뜻"이라며 "통합으로 더 나아지는 대구·경북의 모습을 제시하고 시도민, 시도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행정통합을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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