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오나라, '10년 넘게 사귀면 결혼? 누가 그래!"...쿨한 여자 스타들의 행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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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연애 중에도 결혼에는 선을 긋는 스타들의 쿨한 모습이 화제다.
배우 오나라도 결혼이란 압박 없이 장기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한 방송에서 오나라는 쿨한 연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애 중 '헤어지자'라는 말을 한 번도 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는 오나라와 김도훈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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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장기 연애 중에도 결혼에는 선을 긋는 스타들의 쿨한 모습이 화제다.
최근 연애와 결혼에 관한 가치관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결혼을 위한 경제적 부담과 남녀의 갈등이 늘어났고, 이혼율도 높아져 결혼을 필수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줄어드는 추세다. 이런 분위기 속에 결혼이 필수라는 통념을 거부하는 스타들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방송인 이본이 장기 연애에 관한 생각을 털어놨다.
16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이본은 이상형과 연애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본은 연애 시 오래 사귄다며 "최대 10년까지 사귄 적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장기 연애를 할 수 있는 이유에 관해 그녀는 "오래 만날수록 그 사람의 단점을 찾으려 하지 않고, 덮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연애 상대의 좋은 점만 생각하려 한다는 이본은 "단점 정도는 장점이 있으니 덮을 수 있다. 단점 없는 사람은 없다"며 연애관을 밝혔다. 그리고 10년이란 시간을 만났던 연인과 결혼하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이유도 공개했다. 그는 "이 사람과 당연히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결혼 얘기가 나오니 '빨리 도망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본은 "연인의 똑같은 실수가 반복돼 '이 사람과 결혼하는 건 아니구나, 이 배에서 내려야겠다' 싶어서 끝낸 적이 있다며 길었던 연애를 돌아봤다. 이처럼 결혼에 관해서는 고민했다 밝힌 이본은 "연애는 필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지금도 연애 중이라는 이본은 "제가 기죽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연애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연애의 힘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우 오나라도 결혼이란 압박 없이 장기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그녀는 배우 김도훈과 24년째 열애 중이다. 오나라는 결혼 시기를 놓쳤다며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솔직한 이유를 고백한 바 있다. 그리고 장기 연애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 방송에서 오나라는 쿨한 연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애 중 '헤어지자'라는 말을 한 번도 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는 오나라와 김도훈 커플. 오나라는 "만약에 어디 다녀오고 싶으면 일부러 싸움을 건다"며 독특한 소통법을 공유했다. 그리고 싸운 이후 집에 돌아오면 태연하게 "왔어?"라고 말하는, 뒤끝 없는 방목형 연애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두 사람의 특이한 여행법도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오나라는 두 사람이 함께 여행을 가도 여행지에서는 따로 움직이고, 숙소에서 서로가 다녀온 곳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오나라는 "그 여행 패턴이 괜찮다 싶더라. 그게 저희들의 장기연애 비결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오나라와 김도훈이 서로를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 동시에 결혼 없이 함께 행복할 방법을 고민 중이라는 걸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과거처럼 연애 기간과 결혼에 정해진 답은 없다. 서로가 더 행복한 방법을 찾는 게 더 중요하고, 이본과 오나라는 이를 실천 중이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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